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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워Z, 좀비 바이러스와의 전쟁

by 또니에르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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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월드 워Z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액션

개봉 : 2013년 6월 20일

감독 : 마크 포스터

주연 : 브래드 피트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5분

원작 : 세계대전Z

 

월드 워Z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전역후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리.

가족들과 아침식사를 하고 차를 타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갑자기 누군가 제리의 자동차 백미러를 치고 지나가고, 차에서 내린 제리에게 경찰이 오더니 차에 타서 내리지 말라고 말합니다.

밖에서는 좀비로 변한 사람들이 도망치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도시는 좀비들로 가득차 버립니다.

차에서 내린 제리의 가족들이 급히 도망을 치는데, 어떤 남자가 좀비에게 물린 뒤 좀비로 변하는 시간을 세어보고 12초가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도시를 빠져나온 제리의 가족들. 제리의 딸이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그때 제리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옛 동료인 티에리였습니다.

제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헬리콥터를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제리의 가족들은 급히 도망치느라 천식을 앓고 있는 제리의 딸의 약을 챙겨오지 못했기 때문에, 근처 마트로 가서 약과 식량을 챙기기로 합니다.

아내는 식량을 챙기고 제리는 딸과 함께 천식약을 챙기는데 이미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은 자신들만 살기 위해 다른사람의 물건을 빼앗고 공격합니다.

공격받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총으로 다른 사람을 쏜 제리는 뛰어오는 경찰관을 보고 두손을 들어 보였지만, 경찰도 이미 법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식량을 챙기러 뛰어들어왔을 뿐입니다.

급히 식량과 약을 챙겨들고 밖으로 나왔지만, 이미 차는 누군가 훔쳐가버렸고, 헬기를 타기위해 근처 아파트로 피신을 합니다.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길에 계속적인 좀비의 공격이 이어지고, 가까스로 옥상에 도착한 제리의 가족을 태우기 위해 헬리콥터가 도착했습니다.

 

UN사령함에 내려진 제리의 가족들.

제리는 티에리를 만나러 갔습니다.

전직 UN조사관이었던 제리에게 파스바크 박사를 도와 미확인 바이러스를 조사해 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리는 이런 위험한 상황에 가족의 곁을 떠날수 없어서 거절했지만, 불필요한 사람들은 배에 태울 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제리에게 가족을 위해서라도 협조하라고 하자, 제리는 결국 가족을 안전한 배에서 지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아내에게 무전기를 주며 '하루에 한번씩 안부를 전하겠다.'고 말한 뒤, 파스바크 박사와 함께 바이러스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납니다.

 

비행기 안에서 박사와 대화하던 제리는 박사에게 이런 말을 듣습니다.

 

'자연은 약점을 강점으로 위장하는 것을 잘한다.'

 

한국에 도착해서 기지로 이동 하려던 순간 좀비들이 공격해왔고, 겁에질려 도망치던 파스바크 박사는 사망하게 됩니다.

아군의 엄호를 받으며 기지에 도착한 제리는, 그곳의  좀비들이 소리에 반응하는지 물어보자 '그렇다'는 대답을 듣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런 정보도 얻을 수 없었던 그때, 감옥에 갇혀있던 전직 CIA요원이 제리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이스라엘은 왜 멀쩡한가.

그들은 나라 전체에 장벽을 쌓았다.

미리 알고 대처한것이다.

예루살렘에 가면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제리는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로 떠납니다.

좀비의 공격을 피해 이스라엘에 도착한 제리는, 장벽을 쌓도록 한 책임자를 만나 이스라엘은 어떻게 미리 알고 대처했는지 묻습니다.

책임자는 좀비가 나타났다는 보고서를 보고 장벽을 미리 만들어 좀비의 공격을 받기 전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제리가 책임자와 함께 장벽을 보러 나갔는데, 장벽 안의 사람들은 좀비의 공격에 안전하다는 생각때문인지 확성기를 틀고 마이크에 대고 노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소리가 너무 크다고 염려하는 제리.

소리에 자극받은 좀비들이 장벽밖에서 서로를 밟고 몰려들었고, 결국 장벽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도망치는 제리는 좀비들이 무차별로 몰려들어 공격하는 상황에, 나이든 노인이 미처 도망치지 못했지만 좀비들에게 공격받지 않고 가만히 서있는것을 목격합니다.

좀비들은 계속해서 공격해왔고 이스라엘 사람들도 점차 좀비가 되어갔습니다.

이스라엘 군인의 엄호를 받으며 도망치던 제리는 또 다시 비쩍마르고 나약해보이는 소년이 좀비들의 사이에서 공격받지 않고 무사한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엄호해준던 군인 세겐이 좀비에게 팔을 물리자, 12초가 되기 전에 제리가 칼로 팔을 내리칩니다.

팔이 잘린 세겐은 공포와 고통에 소리지르고, 제리는 세겐에게 좀비로 변하지 않는다고 말을 해줍니다.

그렇게 세겐과 함께 공항으로 도망쳐 비행기를 타게 되었고, 세겐의 팔을 치료해주던 제리는 상황들을 정리해 봅니다.

공격받지 않은 노인과 병약한 소년.

파스바크 박사가 했던 말.

 

'자연은 약점을 강점으로 위장하는 것을 잘한다.'

 

한가지 사실에 도달한 제리가 급히 티에리에게 전화걸어 가까운 백신을 연구하는 의학연구센터를 찾아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세계보건기구로 향하게된 비행기.

잠시 후, 안전할것 같았던 비행기는 또다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아수라장이 되고, 제리는 수류탄을 비행기 꼬리쪽으로 던져 폭파시켜 버립니다.

불시착하게 된 비행기에서 제리가 겨우 살아남았지만, 제리의 배에 비행기 파편이 박혔습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놀란 제리가 뒤돌아보자, 다행히 세겐도 살아있었습니다.

제리는 세겐의 부축을 받아 세계보건기구 센터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센터의 전문가들에게 병원균이 필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의아해하는 사람들에게 좀비 바이러스의 약점을 이야기 해주는 제리.

'좀비들이 병을 가진 사람들을 피해갔다. 그들이 병을 감지하는것 같다'고 말하자, 센터의 한 박사가 '짐승들이 아무리 배가고파도 병든 먹잇감은 피한다'고 말하며 수긍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병원균이 모두 B동에 있는데, 그곳은 이미 좀비들에게 점령당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선택이 없었던 제리는 세겐, 연구소장과 함게 B동으로 향합니다.

B동으로 이동하던 도중, 연구소장의 실수로 낸 소음에 좀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제리는 세겐과 연구소장을 다시 A동으로 가라고 한 뒤 자신이 계단을 내리쳐 좀비들을 유인합니다.

세겐과 연구소장이 무사히 A동으로 돌아가고, 제리도 B동의 병원균이 있는 곳에 도착해 병원균을 무작위로 챙겨서 나가려고 하는데, 문밖에 좀비가 문앞을 지키고 서있었습니다.

고민하던 제리는 CCTV 카메라에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라고 적어 보인뒤, 아무 병원균을 골라 자신의 몸 안에 주입합니다.

좀비에게 물리지 않더라도 백신이 없는 병원균일 가능성도 있는 상황에 모두들 숨죽여 기다리고 있고, 몸안에 병원균이 어느정도 퍼졌을거라 생각되었을 즈음 제리가 문을 열었습니다.

문이 열리자 좀비가 문 안으로 들어오는데, 제리를 보지 못한것처럼 지나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제리의 가설이 입증된것이었습니다.

 

병원균을 챙겨 A동으로 가던 제리는 음료수 자판기에서 콜라를 한캔 꺼내먹고, 레버를 내려 음료캔이 쏟아지게 합니다.

음료캔이 쏟아지는 소리에 몰려드는 좀비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는 제리.

 

위장백신을 공급하며 전 세계는 좀비들과의 전쟁에 돌입하고, 제리는 가족들과 다시 만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월드 워Z를 보고 난 느낌

개인적으로 재난 영화는 왠지 언젠가 일어날것만 같은 생각에 무서워서 안보는 편인데, 월드 워Z는 볼게 없어서 우연히 봤던 영화인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 왠지 좀비는 과학적으로 생겨나기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해서 비현실성에 부담없이 봐서 그런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까지 빠른 전개에 바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재난상황에 사회 질서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여주는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제리가 한국에 도착했을때 아내가 전화거는 장면이 좀 아쉬웠습니다.

좀비에게 들키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굳이 아내의 전화벨소리로 그랬어야했는지 아쉽습니다.

물론 멀리 떠난 남편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를 할 수도 있지만, 그 전화벨 소리에 여러명이 죽게되는 장면에 영화를 관람하던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샀을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혼자서 아이들을 지키며 끝까지 버텨낸 것을 보면 강인한 캐릭터임은 분명합니다.

만약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살아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남편이 떠나지 못하도록 계속 붙잡았을것 같습니다.

비현실적이고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본 영화였고, 무엇보다 희망이 보이는 엔딩이었기 때문에 재난영화임에도 홀가분하게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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